1세대 K7 (2009~2015)

출시 모델: K7 (VG)
출시 기간: 2009년 11월 출시
출시 가격: 약 2,660만 원 ~ 3,850만 원

기아는 2009년 11월, K7 1세대를 출시하며 대형 세단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정숙성을 갖춘 2.4 가솔린, 3.0 V6, 3.5 V6 모델이 주요 라인업이었죠. 당시 현대 그랜저(TG, HG)와 경쟁하며 젊은 감각의 대형 세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1세대 페이스리프트 K7 (2013)

출시 모델: K7 페이스리프트
출시 기간: 2013년 11월 출시
출시 가격: 약 2,780만 원 ~ 4,050만 원

2013년에는 디자인 개선과 성능 향상을 이룬 K7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되었습니다. 전면부 LED 라이트와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었고, 3.0 V6 엔진의 성능도 소폭 개선되었습니다. 첨단 안전 장비가 추가되면서 상품성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2세대 K7 (2016~2019)

출시 모델: K7 (YG)
출시 기간: 2016년 1월 출시
출시 가격: 약 2,930만 원 ~ 3,990만 원

2세대 K7은 2016년 초 등장했습니다. ‘하이클래스 세단’을 콘셉트로 고급감을 대폭 강화했고, 차체는 더욱 커지고 디자인은 더욱 세련되었습니다. 엔진은 2.4 가솔린, 3.0 가솔린, 2.2 디젤, 3.3 가솔린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으며, 복합연비는 최고 14.8km/L(디젤 기준)를 기록했습니다.

2-1세대 하이브리드 모델 K7 HEV (2016)

출시 모델: K7 하이브리드
출시 기간: 2016년 5월 출시
출시 가격: 약 3,520만 원 ~ 3,850만 원

2세대 K7 라인업에는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K7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추가되었습니다. 복합연비 16.2km/L의 높은 연료 효율성을 앞세워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조용한 주행 감성까지 강화되어 호평을 받았죠.

2-2세대 페이스리프트 K7 프리미어 (2019)

출시 모델: K7 프리미어
출시 기간: 2019년 6월 출시
출시 가격: 약 3,102만 원 ~ 4,035만 원

2019년에는 대규모 변경을 거친 K7 프리미어가 출시되었습니다. 전면부의 과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조명 디자인이 적용되어 외관이 한층 고급스럽고 현대적으로 변했습니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어 첨단 감각을 강화했습니다.

2-3세대 K7 하이브리드 프리미어 (2019)

출시 모델: K7 하이브리드 프리미어
출시 기간: 2019년 9월 출시
출시 가격: 약 3,560만 원 ~ 3,990만 원

K7 하이브리드 프리미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버전입니다. 향상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복합연비는 16.2km/L를 유지하면서도, 전반적인 출력과 정숙성이 개선되어 고급 세단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단종 및 후속 모델 (2021)

단종 시기: 2021년
후속 모델: 기아 K8 출시

기아는 2021년 K7의 생산을 종료하고 후속 모델인 K8을 출시했습니다. K7보다 더욱 고급화되고 대형화된 K8은 사실상 K7의 직접적인 후속 모델로 자리 잡았지만, 모델명까지 변경되면서 새로운 브랜드 포지셔닝을 시도했습니다.

결론

기아 K7은 1세대부터 2세대, 그리고 페이스리프트 모델까지, 시대 흐름에 맞춰 디자인, 성능, 품질 모두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왔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급 세단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21년 K8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이뤘습니다. K7은 여전히 ‘기아 대형 세단’의 부흥을 이끈 역사적인 모델로 기억되고 있습니다.